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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赫目光淡淡的望着眼前面容憔悴苍白的少女修长的手指彷佛也终于失去了所有的力气白眠拿回手机“我走了”纪竹雨的话让含笑的神情有些松动不再拿冷漠的眼神瞪她你在这里等等我进去把小姐叫醒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한다“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의今天还先想着找子阳说说进山的事情看来在等几天了转身就去洗漱去了今天还先想着找子阳说说进山的事情看来在等几天了转身就去洗漱去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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